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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운세보기가 직접 가는것 보다 낫더라

전화 운세보기가 직접 가는것 보다 낫더라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글이니 무조건적인 신뢰는 하지말기를 바란다.

전재산을 주식에 쏟아붓고 전화운세상담으로 주식시장의 앞날을 점치던 때가 있었다. 유명한 점집도 몇 곳 찾아다녀봤고, 운세 잘보는 사이트라는 곳에서 온라인 운세도 많이 봤다. 뭐 결국 헛수고였고, 주식으로 큰 돈을 날렸다.

주식에서 손을 떼고 부동산에 손을 댔다. 생각처럼 되지가 않았다. 또, 여기저기 전화운세상담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전화운세상담을 통해 알게된 상담사가 있다. 그 이후로 10년간 이 상담사에게만 운세상담을 했다.

역학은 물론 신점에까지 안해본 것이 없을 정도였다.


신이 내렸다는 이나 정통역학자나...운세를 보는 이와의 궁합이 중요하다고 한다. 나는 만성이란 상담사와 궁합이 맞았던 모양이다. 덕분에 부동산으로 약간의 재미를 볼 수 있었다.


보통 신수나 사주를 전문으로 하는데 나는 재물운은 물론 애정운까지 이 만성선생에게 모두 상담을 받았다. 충고를 듣지않아 큰 손해를 본적은 있지만 만천선생에게 상담을 받은 것들은 대부분 들어맞았다. 그러다보니 결혼, 이사, 사업 등 큰 일이 있을 때는 한번씩 상담을 받는 편이다.

주변에서는 30초당 1000원~1500원의 통화료가 비싸지 않느냐고 묻는다. 그럴때면 나는 대답한다. 확실치도 않은 쪽집개 점쟁이를 찾아가느라 발품을 팔고, 시간을 쓰고, 복채를 내느니 차라리 집에서 편하게 전화운세상담하는게 편하다고.

나는 만성선생과 주로 상담을 하기때문에 다른 상담사들은 어떤지 잘 모르겠다. 또 사람마다 상담사와의 궁합이 다르니 다른 사람은 오히려 다른 상담사와 잘 맞을지도 모르고 말이다.

내가 같은 번호로 전화운세상담을 받은지가 벌써 10년이다. 

그냥 마음이 답답하고, 힘든일이 있을 때...

한번쯤 전화해보는 것도 나쁘지않을것 같다는 것이다.

앞서 말했지만 이 이야기는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니 무조건적인 맹신은 하지말기를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