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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돌아온 종합병원 vs 최근 종영한 뉴하트(메디컬)


14년전 방영되어었던 종합병원이 시즌 2로 돌아왔다.

내가 중학생이던 시절,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인상 깊었던 주제곡과 함께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난다.
때로는 가슴 아픈 이야기에 눈물도 흘리면서 말이다. 그런 종합병원이 시즌 2로 다시 방영된다니 기대가 되었다.
본방사수를 약속하며 본 첫회~ 사고뭉치 외과 레지던트 1년차 차태현, 이름도 최진상이다.  으이구 진상~
이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 사고뭉치다.
하지만 조금 모자란듯하면서도, 그래서 인지 인간적으로 느껴지는 인물이다.
그의 좌충우돌 레지던트 생활이 궁금해진다. 그런데 문득 그의 모습을 보면서
얼마전 방영되었던 뉴하트이 지성군이 떠오르는것 왜일까??보고 싶은 지성군~ 하핫^^ 그리고 여주인공 김정은 등장! 역시 오버연기로 강한 인상을 주면 등장하였다.
워낙 당찬 정하윤역을 연기하다 보니 오버연기도 나름 필요한 것 같다. 특히 김정은 오버연기를 잘 소화 하는 것 같다. 눈웃음으로 마무리 하면 o. k  정하윤의 특이한 점은 그녀가  법대를 나와 사법고시 까지 패스한 외과 레지던트라는 점이다.
의료전문 변호사가 되어 환자의 입장에서 의사의 위선을 파헤치기 위해 의사 생활을 몸소 해보겠다는 그녀, 무슨 사연이 있는 건지 그녀의 다짐에는 아픔과 독기(?)가 엿보였다.
 이런 그녀의 시선은 다른 메디컬 드라마와는 다른 종합병원 2만의 시선을 만들어 갈 것이다. 성공 지향의 스타 의사 이종원과 인간성과 실력으로 대비되는 이종원, 이재룡의 모습은 뉴하트의 최강국교수와 김태준 교수를 생각나게 하기도 했다. 뉴하트를 너무 좋아했던 탓인가? 시즌 1에서 활약했던 이재룡, 조경환, 김소이등이 안정된 연기를 보여주었고.  새로운 인물인 류진, 도지원, 이종원, 고준희 그리고 달인 김병만등이 출현하고 있다.
그런데 전광렬이 나왔음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든다.
 내 기억속의 종합병원 1은 거의 전광렬의 모습들 인데... 첫 회는 인물이 소개되고 만나는 내용이었고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환자들과의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유괴범 환자와의 이야기,,, 나쁜 놈(?)을 환자로 맞아 그들은 어떤 태도로 그를 치료하며 무엇을 느끼고 또 성장해 나갈까?
또 하나의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메디컬 드라마가 탄생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