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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review

5만원권 출시와 원숭이 나라 이야기

                                5만원권 출시와 원숭이 나라 이야기
인플레이션과 ‘
뭉칫돈’ 불법로비자금 조장 우려로 논란이 됐던 고액 신권,

5만원권이 6월23일 시중에 풀린다고 합니다. 일단 아래 이야기부터 보시죠. 

날 남태평양 멀리에 원숭이만 200 마리가 사는 섬나라가 있었습니다.
그 섬의 중앙에는 커다란 망고 나무가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1년에 딱 100개씩 만 망고가 열리고는 합니다.
모든 원숭이들이 망고를 좋아하므로 서로 많이 차지하려고 수확 철에는 싸움을 벌이고는 한답니다.
(골고루 나누어 먹기에는 망고 숫자가 원숭이 수 보다 너무 적지요.)

많은 피를 흘리는 망고 쟁탈전이 계속되자 한 현명한 원숭이 하나가 재미있는 제안을 하였습니다.
힘으로 싸우지 말고 "돈"이라는 것을 만들어 이 돈으로 망고를 사게 하자고...
그리하여 돈을 10,000원을 만들어서 골고루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망고 하나에 100원이라는 시장 가격이 형성되게 되었습니다.
많은 원숭이들이 이제 더 이상 피를 흘리지 않고, 다만 열심히 노력해 돈을 모으면
 많은 망고를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고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이 "돈"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준 것은 아닙니다.
아직도 망고 숫자가 원숭이 숫자 보다 적기 때문에 모든 원숭이가 "돈"의 혜택을 받은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혜택을 못 받은 원숭이들에게는 불만이 서서히 쌓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 새로운 대장 원숭이 하나가 폭탄 선언을 하였습니다.
"모든 원숭이에게 혜택을 주고자 돈을 10,000원을 더 만들어서 골고루 나누어 주겠다."
모든 원숭이들이 환호하며, 맛있는 망고를 먹을 날을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어느 날 보니 망고의 값이 어느새 인가 슬그머니 100원에서 200원으로 올라가 있는 게 아닙니까? 대장 원숭이는 노발대발하였습니다.
이 참을 이용해 투기꾼들이 망고를 매점매석 했다고요. 그리고는 말을 했습니다.
현재 망고 값에는 거품이 끼었으니 이것이 걷히면 모든 원숭이들이 망고를 먹을 수 있다고... 그러니 망고를 200원에 거래하지 말고 100원이 될 때까지 기다리라고...

후 어떻게 되었을까요? 과연 망고 값이 100원이 되었을까요?

  원숭이 이야기는 아기곰 동호회 게시판발췌한 글입니다. 무엇이 느껴지시나요?

  5만원권 지폐 발행의 장점으로는


- 수표발행 비용에 드는 발행/취급/관리비 절감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자기앞수표 관리비용에만 연간 2800억원 가량이 들었다고 합니다.

- 일상생활에 들고다니게 되는 지폐수량이 줄어들어 편의성이 증대되고, 화폐 관리가 쉬워집니다.

  1만원권은 현재 시중에 26조 정도 유통되고 있는데, 이중 40%가량이 5만원권으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되어 화폐제조/운송/보관 등에서 약 400억원 가량의 관리 비용의 절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5만원권 지폐 발행의 단점으로는

  - 화폐단위의 상승에 따른 물가상승의 우려

  화폐단위가 커짐에 따라 소비에 둔감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 위조나 뇌물 같은 범죄에 악용(사과박스에 가득한 만원권 = 양주병박스 오만원권)

  새로운 지폐가 도입될 때 겪는 위조나 뇌물, 비자금이 사과 박스에서 종이봉투로 바뀔지 모르지요.

   - 현금입출금기(CD, ATM) 시스템 교체비용

  기기 한대당 660만원의 교체비용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그 부담금은 ..?

예전에 1만원을 가지고 많은 품목을 살수 있었는데

그 가치가 어느사이에 5만원짜리가 필요하게 된듯합니다.

그만큼 돈의 가치가 낮아진것이라 생각되고 그만큼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고 봅니다.

여러분 의견은 어떠신가요?